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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이혁 리사이틀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3-09 20:17 게재일 2022-03-1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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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
K-클래식 계보를 이을 차세대 연주자로 주목받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혁(22·사진) 리사이틀이 오는 20일 오후 5시 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에서 열린다. 이혁은 지난해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콩쿠르 결승에 오른 유일한 한국인이었다. 또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17회 아니마토 콩쿠르에서 우승과 마주르카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는 모스크바 차이콥스키 음악원에 재학 중이며 정규 학사 일정과 별개로 빈 국립음대 슈테판 아르놀트 교수의 지도를 받으면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대구 무대에서는 차이콥스키 ‘피아노를 위한 2개의 소품’중 1악장 ‘녹턴 Op. 10’과 ‘피아노를 위한 6개의 소품’ 중 4악장 ‘녹턴 Op. 19’, 무소르그스키의 ‘전람회의 그림’, 쇼팽 ‘모차르트 돈 조반니’ 중 ‘우리 손을 맞잡고에 의한 변주곡 Op. 2’, 그리고 쇼팽 콩쿠르 곡이었던 ‘피아노 소나타 3번 나단조 작품 58’을 연주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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