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se Quartet ‘작은 것들’<br/>지역 독자·작가 추천 4인 초청<br/>앤솔로지 출판과 전시·낭독도
2022 Prose Quartet ‘작은 것들’에 초청된 작가는 소설가 김도일,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김현욱, 수필가 정미영, 시인 최미경이다. 작가별로 4편의 산문을 엮고, 2021년 Essay Quartet ‘당신의 가장 중심’에 초대됐던 소설가 권정숙, 수필가 차성환, 시인 최라라 작가가 각 1편씩 글을 보탠 앤솔로지는 총 19편의 산문이 담겨 있다. 다양한 주제와 관점, 깔끔하면서도 감동적인 문장으로 눈길을 끈다.
소설가 김도일은 포항소재문학상 대상을 수상하고 ‘당신의 가장 중심’ 소설집을 발표했다. 이번에 ‘보리이야기’외 3편을 수록했다. 동화작가이자 시인인 김현욱은 진주신문 가을문예와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시집 ‘보이저 씨’ 동화집 ‘박 중령을 지켜라’을 발표했다. 이번에 ‘지구에서 가장 멀리 간 아저씨’외 3편을 수록했다. 수필가 정미영은 2005년 등단해 포항소재문학상, 산림문학상, 호국보훈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을 했고 이번에 ‘호각’외 3편을 수록했다. 시인 최미경은 2000년 월간 ‘어린이동산’ 중편동화, 2004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돼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저녁 7시에 울다’를 발표했고 이번에 ‘라니 이야기’외 3편을 수록했다.
전시회는 오는 31일까지 포항시 남구 송도동에 위치한 조선소 커피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초대된 4인의 작가가 본인의 작품에서 발췌한 문장을 액자로 만들어 전시하고 있다.
오는 11일 오후 7시에는 축제 행사 중 하나로 낭독회가 열린다. 초청 작가가 자신의 글을 낭독하고, 전시장을 찾아온 독자들과 교감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진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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