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한 도로변에서 불에 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7일 청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쯤 청도군 화양읍의 한 도로변에 불에 탄 시신이 있다는 신고가 인근 주민에 의해 접수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온몸에 인화물질을 뒤집어 쓴 채 불에 탄 상태였다. 주변에는 A씨(48) 소유의 차량과 기름통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 시신을 A씨로 추정하고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과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를 모두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청도/심한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