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대선을 이틀 앞둔 7일 대구를 찾아 이같이 밝히며 막바지 표심 결집에 총력전을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4시 대구 두류공원 2·28 기념탑 유세에서 대구지역 시민들에게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울진 삼척지역 산불과 관련, “지금 여러 지역에서 산불이 나고 있는데 소형헬기로는 사실상 진화가 어렵다”며 “화재시 조기 진압을 위해 현재 6대에 불과한 초대형헬기를 12대로 확충하고 장비를 더 늘려 산림을 지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대구·경북 경제와 관련해 “대구와 경북 경제가 어렵다. 수도권 경제에 집중된 탓”이라며 “대구 도심에 KTX 경부선 지화화, 통합신공항 조기 이전 등으로 대구와 경북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는 경북방문을 못한 데 대해 사과하며 자신이 두 번째 배운 노래라며 ‘경북의 노래’를 부르며 향수를 자극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