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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동 포스코 대표 “안전이 최우선”

전준혁기자
등록일 2022-03-06 20:39 게재일 2022-03-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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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처음 포항제철소 찾아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에 방문해 직원들에게 격려 인사를 전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이 취임 후 첫 발걸음으로 포스코 그룹의 모태인 포항제철소를 찾아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 4일 김학동 부회장은 쇳물의 미세한 성분 조정과 강도 등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탄소강의 규격을 결정하는 포항제철소 3제강공장을 찾아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김학동 부회장은 2열연공장으로 발걸음을 향했다. 이곳에서 그는 전체 열연 공정을 한 곳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2열연공장의 스마트 통합운전실을 살펴보고 스마트 제철소 구현을 위해 힘쓰는 직원들에게 덕담을 건넸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생산된 제품의 품질을 검수하는 공정시험센터에 방문하는 것으로 이날 현장 방문을 마쳤다.

김학동 부회장은 “월드프리미엄 제품의 첫 단계는 제강공정에서 결정된다”면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포항제철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에 대한 원칙은 어떤 경우에도 양보돼서는 안되는 최우선 가치”라며 “생산성도 중요하지만 서두르지말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현장 구성원 모두가 다치지 않고 건강히 근무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학동 부회장은 오는 7일에는 광양제철소 현장을 방문해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2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치밀한 경영관리를 위해 철강사업을 분리하여 집중할 수 있도록 경영구조를 전환하고 초대 대표이사로 김학동 부회장을 선임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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