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署, 직지교·율곡초 사거리에
이 시스템은 보행자 신호가 파란불로 바뀌면 LED 전광판에 ‘보행자 주의’ 표시가 함께 나타나 우회전을 위해 횡단보도로 진입하려는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안전속도5030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나 여전히 교차로 우회전 때 보행자 신호등 및 보행자가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로 인해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게 발생하자 올해 7월부터 우회전 운행시 횡단보도 일시정지 의무를 확대 적용 예정이다.
또 우회전 신호등 도입을 포함한 같은 법 시행 규칙을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김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에서 발생한 보행자 사고 중 횡단보도 사고는 30%를 차지했으며 사망자 1명과 부상자 29명이 발생했다.
이에 김천경찰서는 시내 주요 교차로를 대상으로 지자체와 협의해 연내 우회전 사고예방을 위한 보행자 주의 안내 시스템 설치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일용 교통관리계장은 “올해 횡단보도 보행자 사고 제로화의 원년으로 삼아, 차량 사고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다각적으로 추진해 걷기 편한 안전 도시, 김천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채복기자 ncb7737@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