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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쌀 태평양 건너 미국 식탁 오른다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2-02-27 19:07 게재일 2022-02-2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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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개영농조합 6t 물량 수출
상주시 아자개영농조합법인이 상주쌀 수출기념식을 하고 있다.
[상주] 경북 도내 최대 곡창 상주지역에서 생산된 명품쌀이 태평양 건너 미국으로 수출됐다.

상주시 아자개영농조합법인(대표 안성환)은 최근 회원농가와 수출업체 경북통상주식회사(대표 김유태), 상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쌀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가졌다.

수출 길에 오른 상주쌀은 6t, 1천500만원 상당으로, 비록 물량은 적지만 농업 대국 미국 시장 개척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이번에 수출한 쌀은 낙동강변 사벌 평야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명품 일품쌀로 미국 한인마트와 현지마트 등을 통해 판매된다.

상주쌀은 2014년 첫 수출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여러 나라로 꾸준히 수출되고 있다. 이는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북미, 유럽, 아시아시장 등에서 소비자들이 즐겨 찾고 있기 때문이다.

상주시는 지난해 53t의 쌀을 수출해 경제 불황 속에서도 1억7천만원 상당의 외화를 벌어들였으며, 올해는 2억원을 목표로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종진 유통마케팅과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상주쌀을 꾸준히 해외로 수출하는 아자개영농법인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상주쌀이 고품질 명품쌀로 인정받아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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