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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작가 이기성 ‘시간의 흔적: 중첩과 교차’展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2-22 20:29 게재일 2022-02-2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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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첫 ‘DSAC 로컬 아티스트 인 달서’ <br/> 3월 17일까지 달서아트센터
이기성作
대구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3월 17일까지 이기성 작가의 개인전 ‘시간의 흔적: 중첩과 교차’ 전을 달서갤러리에서 연다.

달서아트센터가 매년 지역민들에게 지역 작가들을 소개하고 지역미술의 우수한 작품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하고 있는‘DSAC 로컬 아티스트 인 달서’의 올해 첫 번째 전시다.

이기성은 쇳가루를 활용하는 추상작가다. 철을 가루로 만들어 녹인 다음 캔버스 위에 도구와 손을 사용해 밀거나 당김으로써 수직과 수평 혹은 획으로 남기는 작업을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철가루를 활용해 미술의 본질적 탐구를 시도한 그의 ‘겁(Kalpa)’ 연작 11여 점을 선보인다.

이기성은 철의 물성을 통해서 삶과 인생, 자연의 순환법칙을 이야기하고 한다. 2019년부터 ‘겁(劫·Kalpa)’ 연작을 시작으로 지난해 6월과 11월 대구 신세계갤러리와 갤러리 희에서 초대전을 개최했다.

계명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일본의 무사시노 미술학교를 수료했다. 일본과 한국 등에서 24차례 개인전을 가졌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과 일본 북큐슈시립미술관, 주일한국대사관 등지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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