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문경의 김선식 사기장과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2~2023 지역명사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올해는 이종기 오미나라 대표를 비롯해 이미 선정된 16명 중 9명이 재위촉됐다.
관음요 김선식 사기장을 비롯한 6명은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신규 위촉됐다.
한국 주류 역사의 산증인인 이종기 명사는 농업회사법인 오미나라의 대표로 2005년 세계술문화박물관을 설립했다.
‘2012 서울핵안보정상회의’에서 오미나라에서 제조한 오미로제스파클링 와인이 만찬주로 선정됐다.
오미자 증류주 ‘고운달’은 ‘2017 우리술품평회’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경북 무형문화제인 김선식 사기장은 8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장인이다.
2014년 경북도 최고장인에 선정된데 이어 2016년에는 경상북도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문화재급 찻사발과 함께하는 한국 다완 박물관 무료 운영 등 다완의 전승에 이바지한 점이 높이 평가돼 2019년 경북무형문화제에 지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이종기 대표의 ‘나만의 와인 만들기’ 및 김선식 사기장의 ‘다완 제작’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컨설팅을 통해 콘텐츠 고도화와 국내외 홍보, 여행상품 개발 등 특색있는 관광상품으로 육성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첫 지역명사 선정은 문경 지역관광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 사업이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로 성장해 지역대표 관광자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