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엄윤식, 구단 주치의로<br/>선수단 부상 검사·치료 등 협력
에스포항병원이 올해부터 새롭게 포항스틸러스 공식 지정병원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에스포항병원은 17일 지하 1층 대강당에서 포항스틸러스와 공식 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에스포항병원은 앞으로 포항스틸러스 공식 지정병원으로 메디컬테스트, 선수단 부상 검사 및 치료, 포항스틸야드 홈경기 시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구급차와 의료진 파견 등을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포항스틸러스는 경기장 LED 광고, 의료 카트 브랜딩, 전광판 병원 홍보 영상 등의 홍보 채널을 통해 에스포항병원의 브랜딩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협약에 따라 정형관절센터 정형외과 전문의 엄윤식 진료과장을 선수단 공식 전담 주치의로 임명해 포항스틸러스 선수들의 정기적인 건강관리 외에도 무릎, 발목과 발 등 주요 관절 부위의 철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에스포항병원은 포항에서 2008년 개원해 뇌, 척추질환 전문치료를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환동해권 대표 종합병원이다.
보건복지부 뇌혈관 전문병원으로 지정됐으며 척추, 심장, 정형, 통증, 재활 분야에서도 지역사회에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김문철 에스포항병원 대표병원장은 “1973년 창단해 국내 프로축구를 통틀어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대표 명문 축구단인 포항스틸러스와 협약식을 진행하게 돼 무엇보다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선수단의 건강 진단과 관리 및 치료에 힘을 써 포항스틸러스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돕겠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