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클루리주·렉키로나주·팍스로비드 등 3종 입하<br/>영주적십자병원서 의사 처방에 따라 환자에 제공
[영주] 2월 들어 영주에서 1천36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간 발생한 1천947명(14일 기준)의 전체 확진자 중 2월 한달 나온 확진자가 70%를 차지하고 있다.
영주지역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영주적십장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40명이다. 이중 13명이 영주지역민이다.
당연히 코로나19 치료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지역에는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 주사제)와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복용제), 팍스로비드(복용제) 3종의 약이 입하돼 치료제로 제공 되고 있다.
치료제는 영주지역 전담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에 따라 확진자에게 제공된다. 처방약국은 현재 한 곳이 운영 중이다.
치료제 종류와 공급량, 공급시기, 처방량을 보면 이달 15일 기준 베클루리주는 2020년 12월 29일 1천73개가 공급돼 954개가 처방 됐다.
렉키로나주는 2021년 2월 19일 1천547개가 공급돼 1천449개가 처방 되고 24개가 폐기 됐다.
팍스로비드는 올해 1월 26일 22개가 공급돼 1개가 처방 됐다.
베클루리주는 115개, 렉키로나주는 74개, 팍스로비드는 23개 남아 있다.
베클루리주(렘데시비르)는 PCR 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가 확진된 실내공기에서 산소포화도(SpO2) 94% 이하인 환자와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환자, 비침습적 또는 침습적 기계환기나 체외막산소요법(ECMO)이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 되는 주사제다.
이 치료제는 2020년 7월 24일 최초 허가된 후 올해 1월 7일 성인 및 12세 이상이고 40㎏ 이상인 소아의 보조산소 치료가 필요한 중증 또는 폐렴이 있는 입원 환자에게 제공된다.
렉키로나주(레그단비맙)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국내 최초 코로나19 치료제다.
사용범위는 기저질환을 가진 경증에서 중등증 성인 18세 이상 환자에 한정 되며 일반적인 경중 환자는 사용 대상이 되지 않는다.
팍스로비드는 경구용 치료재로 중증으로 발전 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험군 12세 이상, 체중 40㎏ 이상의 환자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사용 할 수 있다.
팍스로비드는 올해 1월 13일 국내에 도입돼 재택치료자와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에 대해 우선 공급 되며 입원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부터 투여 된다.
3가지의 치료제는 모두 의사의 처방에 따라 사용된다.
영주시보건소 관계자는 “확진자의 치료를 위해 전담병원인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치료제를 처방 중이다”며 “치료제를 통한 이 지역 환자들의 완치율에 대해서는 일선병원 및 관계기관에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