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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1천억 풀어 ‘부자 농촌’ 건설

정안진기자
등록일 2022-02-15 19:53 게재일 2022-02-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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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17.41% 증가 1천60억 편성<br/>소득안정·청년농업 육성 등 추진
[예천] 예천군이 올해 농림 분야에 전년 대비 17.41% 증가한 1천60억원 예산을 투입한다.

농업시설 현대화를 통한 소득 증대와 농업경쟁력 강화로 ‘부자 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농림분야 주요시책 사업으로 △농어민수당 등 농촌 소득안정 88억 원 △청년농업인 육성 등 지역정착지원 20억 원 △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 등 농산물 생산관리 64억 원 △공익직불금 지급 등 농업경쟁력강화 298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 기능강화 28억 원 △과수생산기반 및 원예특작 경쟁력 강화에 56억 원을 각각 투자한다.

역점 시책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농업인 수당 지급이다. 58억원 예산을 편성해 농업인 소득 안정에 힘쓰고, 자연재해에 따른 경영 불안 해소한다. 농업인 재해보험 자부담을 전국에서 가장 낮은 5%로 책정해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한다.

고품질 쌀 생산기반조성, 과수기반정비사업, 청년 및 귀농 정착지원, 농촌인력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농촌 인력지원센터 확대 운영 등 예천 농업이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가 어려워지고 값싼 외국 농산물 수입 증가와 국내 소비 패턴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다양한 기획 특판 행사 확대, 자매도시 온라인 연계 판매, 출향 기업인 방문 판매 등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판로 개척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군 직영 온라인 쇼핑몰인 ‘예천장터’를 활용해 지역 농산물 판매와 다양한 비대면 행사를 추진한다. 우수한 예천 농산물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고 농민 소득 증대까지 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축된 농촌 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해 각종 지원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며 “올해도 경북도 최고 농업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2년 연속 경북도 시·군 농정 평가 최우수 상 수상, 도내 식량시책평가와 유통활성화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6개 분야에서 수상해 사상 최고 성과를 거뒀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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