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운영체계 내실화 도모<br/>고용증대·경제 활성화 기대
[문경] 문경시는 문경관광개발(주)을 문경시 출자기관으로 지정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출자기관은 지역경제 발전과 주민 소득증대 등의 목적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설립·출자해 그에 해당하는 지분을 갖는다.
문경관광개발(주)은 낙후된 폐광지역 경기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3년 문경시와 문경시민 2만여 명이 주식 발행에 동참해 설립한 시민 주식회사이다.
(주)문경레저타운이 운영하는 문경 골프장과 문경새재리조트의 식음료·카트운영 등 부대시설 관리·대행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지정으로 문경관광개발(주)은 공공의 책무성 및 투명성 제고를 위한 문경시의 공적 관리·감독을 받게 돼 회사 운영체계의 내실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또 추가 출자를 통해 문경관광개발(주)에서 추진하는 기존사업 확대 및 다각화로 고용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로 인한 직·간접적 이익은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등 시민과 문경관광개발(주) 주주들의 이익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윤환 시장은 “시민 주식회사인 문경관광개발의 출자기관 지정은 새로운 관광사업 진출의 동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의 오랜 열망인 폐광지역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추가 출자 등 행·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남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