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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융합공연 ‘金YOLO 시리즈’ 라인업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2-02-08 20:30 게재일 2022-02-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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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문화재단 문화가 있는 날<br/>재즈·클래식·국악·퍼포먼스<br/>남녀노소 관객맞춤무대 기획
포항문화재단의 ‘2022 문화가 있는 날 - 금욜로 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연주자들. 크로스오버 콰르텟 신박 서클 /포항문화재단 제공

(재)포항문화재단(이사장 이강덕)이 대표 브랜드 공연 ‘문화가 있는 날- 金YOLO(금욜로)’시리즈의 올해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2019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를 맞이한 금요일 융합 공연의 선두주자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 이야기로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폭넓은 관객층에 사랑받아온 공연이다.

드로잉 퍼포먼스 듀오 크로키키 브라더스 /포항문화재단 제공
드로잉 퍼포먼스 듀오 크로키키 브라더스 /포항문화재단 제공

기존 문화가 있는 날이 매월 마지막 수요일에서 매월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돼 있는 주간으로 확대됨에 따라 공연 수요가 많은 금요일에 수준높고 다양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신조어 YOLO(You Only Live Once)에 기반을 둔 ‘금요일 저녁에 이뤄지는 여가생활’를 콘셉트로 했다.

2022 금욜로 시리즈는 크로스오버, 드로잉 서커스, 클래식 기타, 아카펠라, 국악 밴드 등 지역에서 관람하기 힘든 차별화된 장르를 엄선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클래식 기타 그룹 피에스타,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포항문화재단 제공
클래식 기타 그룹 피에스타,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포항문화재단 제공

특히 출연진에 따라서는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자 무대 위 하우스콘서트 형식으로 격이 없는 소통의 무대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금욜로 시리즈 무대에는 해외 무대에서 인정받고 있는 연주자들과 국내를 대표하는 연주단체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신박 서클, 크로키키 브라더스, 클래식 기타 콰르텟 피에스타,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국악밴드 나릿 등 국악·재즈 퓨전, 클래식, 서커스, 아카펠라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음악들을 선보인다.

4월 공연에는 가야금과 색소폰, 드럼, 베이스 등 국악과 재즈의 베테랑 뮤지션으로 구성된 크로스오버 콰르텟 신박서클(박경소, 신현필, 서영도, 크리스티안 모란)이 ‘Highway’,‘피톤치드’, ‘점성술’ 등 신박한 크로스오버 사운드로 시리즈의 문을 연다.

5월에는 일본, 싱가폴, 호주 등 국내외에서 드로잉과 서커스를 접목시켜 ‘드로잉 서커스’라는 새로운 공연 장르를 선보이고 있는 드로잉 퍼포먼스 듀오 크로키키 브라더스(임동주, 우석훈)가 라이트 ·라이브·크로스·스피드 드로잉 등 다채롭고 기발한 아이디어의 드로잉 서커스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7월에는 김진택, 고의석, 김현규, 곽진규 등 네 명의 남성 연주자로 이뤄진 클래식 기타 그룹 피에스타가 클래식 기타의 다채로운 표정을 보여주는 연주회를 선사한다. 낭만주의, 현대음악, 탱고 등 여러 장르를 솔로부터 4중주까지 다양한 형식으로 연주하는 클래식 기타의 성찬이 펼쳐질 얘정이다.

7인조 국악 밴드 나릿.  /포항문화재단 제공
7인조 국악 밴드 나릿. /포항문화재단 제공

또한 9월 공연에서는 2009년 한국아카펠라대회 대상, 2012년 중국 심천 주최 국제아카펠라대회 대상 등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가 남녀불문하고 온가족이 함게 즐길 수 있는, 아카펠라의 매력을 한껏 발산하는 영화음악, 동요, 팝 메들리 등을 들려준다.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포항문화재단 제공
남성 5인조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포항문화재단 제공

마지막 10월 공연에는 차별화된 창작 국악곡들로 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7인조 국악밴드 나릿이 창작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새로운 ‘홍보가’, ‘제비노정기’ 등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측은 “재즈, 클래식, 국악, 퍼포먼스 등 시민들이 다양한 예술장르를 접하고 그것을 친근하게 향유하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문화예술로 누리는 삶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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