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이’와 함께하는 밸런타인 콘서트

12일 대구 달서아트센터 청룡홀

신스 팝 밴드 아도이.

대구 달서아트센터는 오는 12일 오후 5시 청룡홀에서 밸런타인데이를 맞이해 한국을 대표하는 신스팝(신디사이저를 중심으로 한 전자음악) 밴드 아도이(ADOY)가 출연하는 ‘밸런타인 콘서트: ADOY’를 연다.

밴드 아도이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갖춘 ‘커머셜 인디’를 표방한다. 보컬과 기타의 오주환, 신디사이저의 ZEE(지), 베이스와 보컬의 정다영, 드럼 박근창으로 구성됐다. 2017년 EP 앨범 ‘CATNIP’(캣닢)으로 데뷔해 신스팝 장르를 기반해 감각적이면서 세련된 음악으로 대중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2019년에는 서울가요대상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하고, 국내뿐 아니라 일본, 태국, 대만, 홍콩 등으로 활동 반경을 넓혀가며 꾸준한 음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여름, 바다, 파도, 서핑, 공원, 달리기, 밤공기, 맥주, 수다 등 생각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들을 떠올릴 수 있는 몽환적이고 감각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또 여행, 꿈, 미래, 실수, 외로움 등 다소 복잡한 이야기를 청량하면서도 아련함이 깃든 사운드로 관객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윤희정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