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로컬’ 3기 4개팀 9명<br/> 약돌돼지 온라인 커머스 등<br/> 지역자원 활용사업 수행 나서<br/>
‘넥스트 로컬’은 서울시가 지방 자치단체와 협력해 2019년부터 서울시의 청년들을 지방으로 보내 지방의 유휴 자원을 활용, 창업과 지방 정착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문경에는 지난해 총 25명의 청년들이 지원해 1차 평가 후 4개팀 9명의 청년들이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결팀은 문경의 한지와 도자기 약돌을 활용해 누후된 건물을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품격있는 체험과 스테이가 동시에 가능한 독채스테이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컴타운팀은 문경약돌돼지 출하 농가를 선별하고 투명한 사료 정보를 공개해 믿고 먹는 약돌돼지 온라인 커머스를 구축하고 있다.
카미팀은 문경오미자를 활용해 오미자 콜라겐과 꿀단지 건강음료를 개발하겠다고 하며 벌써 시제품을 내놓고 있다.
원경이문경이동욱이팀은 문경오미자를 활용한 보드카믹스로 문경의 핫플레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해 8월 서울시에서 실시한 1차 평가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고결팀’은 이달중 실시되는 2차 평가에 대비해 ‘오래된 것의 재발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의 아름다운 전시회를 계획하고 있다. 전시회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다.
김석진 일자리경제과장은 “도시 청년들이 지방소멸도시로 내려와 자신들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하며 문경을 더욱 활기찬 도시로 만들고 있다”며 “청년들이 문경에서 아름다운 시작을 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