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의당 대구시당 측은 “KBS는 기득권 양당에 휘둘리지 말고 공영방송으로서 공정한 TV토론을 개최하라”고 주장했다. 또 “애초에 방송사들이 각 정당에 ‘4자 토론’을 제안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두 후보만을 위한 양자 TV토론회는 불공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이재명·윤석열 두 후보가 끝내 불공정한 양자 토론을 강행하겠다면 앞으로 ‘공정’이라는 단어는 입에 담지 말아야 한다”면서 “정의당은 앞으로 진행될 TV토론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그들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