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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대형 여객선도 경쟁으로 가나…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 취항준비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2-01-25 14:59 게재일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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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라이즈 제주호
선라이즈 제주호

울릉도와 육지 울진후포항로에 1만 5천t급 대형 카페리 여객선 취항을 준비하는 해운사가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포항영일만항~울릉도(사동)항간 대형여객선 공모에 참가했다가 탈락한 ㈜에이치해운이 선라이즈 제주(SUNRISE JEJU)호를 후포~울릉도노선에 취항시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울진후포항과 울릉(사동) 항 간에 1만 5천t급 선라이즈 제주호를 취항하겠다며 협조 공문을 보내왔다고 말했다.

㈜에이치해운은 전남 고흥군 녹동~제주도 성산포간을 운항하는 대형 카페리 여객선 선라이즈 제주호를 울진 후포항~울릉도 사동항간에 운항하겠다고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해 포항~울릉도 간 대형카페리 여객선 공모에 참가했지만, 제주도 노선에 이 선박이 1년간 운항이 끝나지 않았고 펀드의 사전 승인 등 선박확보 계획이 불확실해 반려됐다.

울릉군은 현재 운항 중인 울릉크루즈㈜의 1만 9천988t의 신독도진주호와 접안 시간이 겹치지 않고 터미널 내 사무실 사용 등에 큰 하자가 없는 등 거부할 특별한 이유가 없어 취항에는 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라이즈 제주호는 지난 2020년 6월 건조한 신조선으로 총톤수 1만 4천919t급의 길이 135.83m, 폭 22m 서비스 속력 21.5노트, 정원 638명, 차량 170대를 실을 수 있다.

울진 후포항의 제반시설과 문제점 등이 해결되면 울릉도 접안은 울릉크루즈선 출항하는 1시 이후에는 접안이 가능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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