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상생 촉구 결의문 채택
포항시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포스코가 지주사로 전환되면 철강사업이 신사업에 비해 후순위로 밀려나 지역이 소외되고, 철강부문의 투자감소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것이다”며 “이에 철강산업과 지역경제가 침체될까봐 시민들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주사 전환이 포항 연고성을 훼손시켜서는 안된다”며 “지주회사가 되는 포스코홀딩스는 반드시 포항에 설립하라고 촉구하고 포항에 설립하지 않으면 지주회사 전환을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정해종 의장은 “포항시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으로서 포스코그룹의 지주사 전환 이후 행보에 대해서도 포항과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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