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뉴스 바깥의 뉴스들을 생생하게 전달하겠습니다”

홍성식 기자
등록일 2022-01-23 20:54 게재일 2022-01-24 13면
스크랩버튼
경북매일신문 스마트시민기자단 베타그룹 12人의 포부

경북매일신문의 스마트 기자단이 24일부터 2개 팀 24명 체제로 본궤도에 오르게 됩니다. 본사는 지난해 12월 13일 포항 지역을 중심으로 12명의 시민기자단 알파그룹을 구성해 3차례에 걸쳐 생활 곳곳의 숨은 기사들을 발굴해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본사는 여기에 더해 지난 1월 20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상황에서 시민기자단 베타그룹 12명을 추가 위촉해 기자단 구성을 마쳤습니다. 베타그룹의 구성원들은 포항을 제외한 경북 각 지역에서 봉사단체 회장, 문화관광해설사, 교사, 시인, 음악가 등으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분들입니다. 이들이 전할 ‘내 고장 소식’은 신문에 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시민기자단은 올해 본사의 비전 중 하나로 설정된 ‘이웃 같은 신문’이라는 슬로건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시민기자단의 활동에 많은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홍성식기자

민향심 (경산)

따뜻한 세상을 알리는 한줌 빛이 되고 싶습니다. “너의 꿈이 무엇이냐” 물을 때 “글을 쓰는 사람이요”라고 당당히 말하던 wj는 작가와 기자를 존경했고 그 일을 꿈꿔왔습니다. 글이란 ‘사람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청년시절 기업에서 주재기자 활동을 했을 때도, 지금도 그 생각엔 변함이 없습니다. 이제 다시 글을 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얻은 만큼 도시 곳곳에 숨겨진 알려야 할 이야기들을 찾아 진실한 자세로 ‘응달을 비추는 한줌의 따뜻한 빛’이 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


박선유(경주)

안녕하세요. 경주에 살고 있는 뽀글이 작가 박선유 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다양한 추억으로 살아 숨 쉬고 있는 천년고도 경주. 집 앞만 나서면 아름다운 산책로와 유명 관광지가 나타나는 멋진 곳이지요. 그 속엔 많은 문화재들을 곁에 두고 생활을 이어가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마다 다른 사연, 직업, 출신지를 갖고 있지만 그들 모두 든든한 경주 지킴이들입니다. 다양한 생각과 목표로 하루하루를 멋지게 살아가고 있는 그들의 이야기를 친구처럼 전해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경근 (고령)

안녕하세요 독자 여러분. 새롭게 열린 2022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희로애락이 가득한 우리 고장 고령 지역의 소식을 전하며 따뜻하고 훈훈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려는 결심을 가지고 시민기자 활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또한 소외계층과 약자의 어려움과 억울한 일들을 사회에 알림으로써 깨끗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바람직한 생활문화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경북매일신문이 지역을 선도하는 언론이 되길 희망하고 앞으로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저도 거기에 작은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노수환 (문경)

신문이나 방송 뉴스를 볼 때 내용에 치중하며 뉴스를 보고 또 다음 기사를 살피곤 했습니다. 지금도 많은 기자들이 취재를 하고, 기사를 쓰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소식을 전달하기 위해 불철주야 뛰어다니고 있을 것입니다. 시민기자! 제가 그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지만, 우리 고장의 이야기와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 이야기, 또 가끔은 사건·사고를 있는 그대로 사실에 근거해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기사는 독자와의 신뢰 속에서 만들어진다고 믿습니다. 누구나 읽고 싶어 하는 신문의 시민기자로 활동하겠습니다.


류중천 (봉화)

먼저 기회를 주신 경북매일에 감사드립니다. ‘기자’라는 단어는 매력적이지만 내 이름 앞에 붙이려니 작아지는 마음을 어쩔 수 없습니다. 어떤 기회든 새로운 가능성과 선택에 대한 책임은 양팔저울처럼 평행을 이룬다고 생각합니다. 나에게 큰 의미가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심적 무게를 느끼는 것은 당연할 것입니다. 지역민의 삶 속 다양하고 진솔한 이야기,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문화유산을 시민의 눈높이로 공유해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스스로 성취감과 뿌듯함을 느낄 수 있도록 열정적으로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김동수(상주)

경북매일신문 시민기자로 위촉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초등학교 4학년 아들과 중학교 2학년 딸을 앞에 앉히고 “가문의 영광”이라며 중화요리를 주문해 주었습니다. 이런 선현의 말이 기억납니다. 사람은 이야기를 듣고 태어나 이야기를 창조하며 자라고, 이야기를 남기고 떠난다고 했습니다. 누구보다 가까이서 듣고, 창조하고, 남겨진 소중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내는 작업으로 독자 여러분들에게 다가가고자 합니다. 2022년 새해 경북매일을 애독하는 모든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순오(성주)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2014년 공직에서 퇴임(34년 근무)하고, 2017년부터 성주문화관광해설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주는 성산가야의 옛 도읍지로 유구한 역사와 한개마을 등 유교전통문화, 세종대왕자태실 등 문화재, 심산 김창숙 선생과 ‘파리장서’로 유명한 백세각 등 독립운동 관련 근현대사의 보고입니다. 이 지역에서 우리 문화를 지키고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통문화와 문화재, 계절별 관광에 관한 정보를 독자들께 전하고, 생활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이웃의 따뜻하고 소소한 미담도 함께 나누겠습니다.


백소애(안동)

최근에 골목길을 거닌 적 있으세요? 골목대장이 없어진 주택가 골목길은 한때 우리가 뛰어놀던 공간이었습니다. 사라져가는 공간과 새로운 공간에는 수많은 서사가 피어나고 사그라듭니다. 나와 동네, 도시를 거닐고 기록하는 일은 우리 지역의 보물창고를 열어 보는 일과 같습니다. 어제 봤던 길고양이는 무사한지, 겨우내 널려있던 시래기는 잘 말렸는지, 유모차를 멈추고 선거벽보판을 보는 할머니는 누굴 찍을 건지, 모든 것이 궁금합니다. 거리와 사람 그 사이 어딘가에 있는 우리의 일상과 문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김성주(영양)

저는 현대자동차 지역 영업소 과장으로 근무 중입니다. 또, 영양군 애향청년회라는 봉사단체 회장으로 4년간 활동했습니다. ‘세상이 너에게 맞춰지기를 바라지 말라’는 명언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차근차근 내 고향의 일원으로 지역 발전의 비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북매일 스마트 시민기자단 영양담당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보를 공유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문제점은 해결하고 싶습니다. 영양군은 전국에서 손꼽히는 ‘오지 중의 오지’지만, 앞으로는 가장 가고 싶고, 살고 싶은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철(영주)

우리는 살아가면서 다양한 경험과 간접적 체험을 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들은 여러 경로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정보로서의 가치를 가지게 되지요. 다양한 정보 가운데 전문적 시각을 담겨 있고, 조금은 특별한 시각으로 쓰인 것들이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됩니다. 작고, 부피와 규모는 부족하지만 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우리들의 이야기도 나름의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작은 것들 속에서 진실을 발견해 유익한 삶의 향기를 전하는 시민기자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박정서(예천)

저는 예천군에서 작은 건축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정서라고 합니다. 예천에서 나고 자라며 삶의 시간 대부분을 예천에서 보냈습니다. 예천군을 아끼는 군민의 일원으로 예천이 보다 나은 곳으로 성장하기를 바라고, 누구에게나 자랑할 수 있는 좋은 도시가 되길 바라는 마음 가득합니다. 매일 매일이 새로운 시작이고, 새로운 하루이듯 새로운 일들도 매일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일상의 좋은 일, 안타까운 일, 알아야 할 일들을 경북매일 스마트 시민기자단의 일원이 되어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공은(울진)

아는 분으로부터 경북매일 시민기자단으로 일해 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을 땐 ‘내가 기자가 된다는 게 웬 말인가’라는 마음에 거절했습니다. 그래도 한 번 해보라는 거듭된 부탁에 앞이 막막했습니다. 기자를 가까이서 접해본 적도 없고, 나와는 상관없는 직업이라 생각했으니까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론 새로운 일에 대한 두려움과 함께 설렘도 생겼습니다. 이번 기회에 도전해보고 안되면 그때 포기하는 것도 늦지 않을 것 같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잘하고 싶다는 욕심을 버리고 천천히 성장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