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외과 진선탁 진료과장<br/>美서 1년간 선진의료기술 습득
에스포항병원은 지난 18일 신경외과 진선탁 진료과장이 미국 플로리다로 해외연수를 떠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해외연수는 지난 2019년 재활의학과 이상억 진료부장 연수를 마지막으로 코로나 펜데믹 상황으로 인해 잠정 중단됐다가 다시 실시하는 것이라 기대가 크다.
연수는 내년 1월 31일까지 1년간 진행되며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병원(University of Florida Health Shands Hospital)에서 신경외과 전문의 브라이언 호(Brian L. Hoh) 박사가 이끄는 뇌혈관 신경외과 팀에서 선진의료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연수를 떠나는 진선탁 진료과장은 “뇌혈관 전문병원에서 환자를 치료하는 신경외과 의사로서 미국의 선진 의료 기술 및 시스템을 배울 기회를 준 병원에 감사드린다” 며 “1년간 많은 가르침을 받고 돌아와서 지역주민들에 최신 뇌혈관 치료 기술을 접목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해외로 나가서 배우는 연수 프로그램과 함께 해외 의료진들을 병원으로 불러 최신 수술법과 병원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해외 신경외과 의사 연수 프로그램도 있다. 에스포항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싶은 해외 의료진들은 6개월에서 1년 동안 병원에 의료진으로 근무하며 연수를 받고 고국으로 돌아가서 연수받은 의술을 나누게 된다.
최근 이 프로그램을 통해 미얀마, 캄보디아의 의료진들이 에스포항병원의 최신 뇌혈관, 척추 수술법과 환자 케어 시스템까지 배우고 돌아간 바 있고 곧이어 캄보디아 출신 라타낙 닥터가 병원에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