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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저탄소·스마트 농업 4천925억 투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2-01-18 20:40 게재일 2022-01-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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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br/>IT·AI 기반 농업플랫폼 구축

경북도는 올해 저탄소 친환경농업육성과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및 ICT 첨단 스마트농업 확산을 위해 총 4천925억원을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먼저 제5차 환경농업보전 실천계획에 따라 2025년까지 친환경농업인증면적 3% 확대, 광역단위 친환경농산물 통합마케팅 1천억원 달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어 코로나 이후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45.8%에 불과한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기계화를 통한 농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또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저급과 시장격리로 가격을 안정화 시키면서 매년 늘어나는 수입과실과의 시장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도 펼친다.


유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재배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채소류 수급조절과 지역별 특색 있는 작목재배로 산업화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스마트팜혁신밸리를 거점으로 IT(정보통신기술), 빅데이터, AI(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기반 농업플랫폼을 구축해 스마트농업을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정부양곡의 안정적인 수매지원과 저장시설 확충, RPC(미곡종합처리장)시설의 현대화로 고품질의 쌀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매년 줄어가는 쌀 소비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침체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농업이 고부가 첨단 산업으로 변화하기 위해 신규 시책발굴과 다양한 지원정책을 계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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