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철·권도식 제명, 2명 불출마<br/>이형식·김은수 경북도의원 도전<br/>강영구·정창우·신향순 재선 준비
[예천] 6·1 예천군의원 선거에서 예천군의원들의 대폭 물갈이가 예상된다.
출마 예상자는 정원 9명 중 현역 3명으로 전해져 현역 의원의 불출마 선언이 역대 최대 폭이 될 전망이다.
박종철·권도식 의원은 2019년 1월 미국과 캐나다 해외연수 중 물의를 일으켜 제명됐다.
남은 7명의 의원 중 2명의 의원은 체급을 높이기 위해 불출마할 예정이다.
내리 3선을 역임한 이형식 전반기(2018년) 의장(국민의힘)과 재선의 김은수 현 의장(국민의힘)은 경북도의원 출마를 위해 조만간 불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 초선의 신동은 전반기(2019년) 의장(국민의힘)과 초선의 조동인 의원(국민의힘)은 가정 사정으로 불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예년 선거에서도 현역 의원의 재입성은 2~3명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는 현역 의원의 의회 진출이 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선과 지방선거가 3개월 차이로 진행되면서 지선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이 상대적으로 저조하자 일부 현역 의원들은 지역구 사수를 위해 주민들과의 만남을 부쩍 늘리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강영구 부의장(국민의힘)과 정창우 예산결산위원장(무소속)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이들 의원은 지역구를 다니며 주민들의 불편 사항을 추려 해결 방법 등을 소개하고 있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신향순 의원(초선)도 최근 지역구 출마 뜻을 굳히고 표밭 갈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