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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피해 흥해, 전선 없는 거리 만든다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2-01-16 19:39 게재일 2022-0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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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특별도시재생사업 일환<br/> 한전과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추진<br/>‘문화페스티벌 거리 조성’ 등 연계<br/> 도시미관 향상·지역 활력 등 기대
지난 14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2022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협약식’에 참석한 이강덕(오른쪽) 포항시장과 신종철 한국전력 북포항지사장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가 촉발지진 피해지역인 흥해읍을 대상으로 시행되고 있는 특별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흥해지역 전선 지중화에 나선다.

포항시는 지난 14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대구본부와 함께 ‘2022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신종철 한국전력 북포항지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한 흥해 특별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 상호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지중화 사업구간 중 1구간은 흥해초등학교부터 흥해로터리까지이며, 지역 최대 유동인구와 상업시설 밀집지역인 흥해시장 주변 ‘문화페스티벌 거리 조성사업’과 병행추진으로 도시미관 향상, 정주여건 개선 등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2구간은 옛 대성아파트 일원이며, 흥해 특별재생사업 중 최대 규모의 앵커시설인 ‘행복도시 어울림 플랫폼’ 건설과 병행추진해 지역에 활력을 부여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2022 그린뉴딜 전선지중화 사업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39억4천만원으로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난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의 최대 피해지역인 흥해읍 소재지의 도시미관 향상,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전선지중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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