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역∼서울역 1시간 50분대<br/>지역중심 관광·경제활력 예상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출발한 KTX·SRT 고속열차가 경부고속철도를 거쳐 김천역으로 온 뒤 김천에서 거제까지 신설노선을 따라 성주역을 경우해 합천, 진주, 고성, 통영, 거제로 연결된다. 수륜면에 위치할 ‘성주역’은 경북도내 유일하게 신설되는 역이다.
5만 군민과 20만 출향인을 중심으로 2019년 ‘성주역 유치 범군민 추진협의회’를 출범하고 유치운동을 다방면으로 펼쳐왔다. 인근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성주미래 100년이 달린 성주역 유치에 성공하게 됐으며, 경부선 철도가 성주에서 칠곡(왜관)으로 개통된 이후 120여년 만에 철도시대를 개막하게 됐다.
남부내륙철도를 통해 성주역 ~ 서울역까지 약1시간 50분대(25회/1일)로 이용 할 수 있으며, 성주군 중심의 경북 서부지역에 대한 관광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유동·정주인구 증가로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철도 개통에 따른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성주역 중심의 역세권 개발, 성주군의 새로운 부도심조성과 성주역이 서부지역 발전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복합적·종합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이병환 군수는 “남부내륙철도 성주역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으며, 내부갈등을 해소하고 미래로 나갈수 있는 원동력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병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