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공모사업이다.
참여작가는 김재경, 김채연, 변지현, 송송이, 원선금, 이연주, 정민제, 최혜원, 팡세 등 9명이다. 불빛과 조형물이 어우러진 야외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작가들은 주제에 맞게끔 자신만의 시각으로 작품을 펼쳐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야외 환경에 맞춰 각자의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예외적이고, 새롭고, 흥미진진한 것’이라는 의미를 담은 ‘리마커블(Remarkabel)’ 작품을 선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작가들이 현상에 맞서는 새로운 태도들을 작업으로 드려내려 시도했다는 점이다. 전시를 관람하고 소원을 적을 수 있는 ‘소원의 벽’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