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제작사 미디어캔<br/>10개월간 촬영 요금 6천만원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촬영 약정을 체결한 미디어캔은 2008년 설립된 법인으로 같은 그룹 내 여러 방송 제작 및 송출 회사들의 결과물을 총괄 통합하는 업무를 해왔다. 웹드라마 ‘찐엔딩’, 채널 AXN의 방송 송출이 그 예이다.
이번 드라마 ‘조선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미디어캔이 선보이는 첫 자사 제작 드라마이다. 미디어캔은 5억원을 투자해 문경새재오픈세트장 일지매 산채 일원을 리모델링하며 드라마 방영 시 문경시 제작지원 자막을 고지하게 된다.
시는 미디어캔에 일지매 산채 전속 촬영권을 부여하며 일지매 산채 외의 지역에서 촬영할 경우 촬영요금을 50% 감면한다. 전속 촬영권 부여로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매월 600만원씩 10개월간 총 6천만원의 촬영요금을 거두게 된다.
문경새재오픈세트장은 7만㎡의 부지에 경복궁, 동궁, 저잣거리, 성루 등 130동의 건축물이 조성돼 있으며 일지매 산채는 3천460㎡의 부지에 방책, 가옥 등 10동의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