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시설물 정비 큰 호응<br/>낙천보 이달 마지막 주 개통
[안동] 안동시는 올해 낙동강과 반변천에 조성된 친수공원 내 체육시설, 목교, 제방, 가동보 등 국가하천 시설물을 정비해 시민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 시에 따르면 낙동강 시내 구간인 예술의 전당과 성희여고 앞 양안 조경관리와 풀베기사업, 하천변 잡목제거 등으로 시원한 강변 경관을 조성했으며, 둔치 주변 훼손 환경 복구, 어르신을 위한 게이트볼장 이동공간 확보를 비롯해 보행자 안전을 위한 볼라드 전수조사·교체, 방치된 산업폐기물 및 쓰레기 수거 등 전반적인 정비사업을 시행했다.
또 수하동 안동병원 앞 둔치 주변 도섭지(작은도랑)를 재정비하고 파고라 등을 설치해 강변 이용객들이 더위와 눈·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을 추가 조성했으며, 가동보인 안동보 하회탈 모양의 구조물에 유수를 막아 기존 구조물이 도시경관을 해친다는 다수의 민원을 해결했다.
지난해 태풍으로 유실된 낙천보는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홍수로 인한 유실 위험정도를 대폭 낮춘 형태로 확장·복구해 12월말 개통할 예정이어서 2022년 시민들이 애용하는 보행·자전거도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강변공원은 코로나 19로 힘든 시민들이 수변공원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산책, 라이딩, 각종 스포츠 등을 즐기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