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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나게 놀았더니 자신감 생겼어요”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2-22 20:28 게재일 2021-12-23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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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동고 난타 동아리 B.T.D<br/>‘영천문화예술제 난타 경연대회’<br/>학생부서 경북도 교육감상 수상
지난달 25일 구미 인동고 난타 동아리 B.T.D 학생들이 난타 공연을 하고 있다. /구미 인동고 제공

구미 인동고등학교 난타 동아리 B.T.D가 ‘2021 영천문화예술제 제13회 전국 풍물&amp;난타 경연대회’에서 학생부 최고상인 금상(경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천문화예술제 전국 풍물&amp;난타 경연대회’는 매년 (사)한국국악협회 경북지회 영천지부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풍물 부문과 난타 부문으로 나눠 동영상 촬영 본을 제출하는 형식으로 지난달 25일에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의 꿈나무인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새롭게 인식시키고 재능있는 풍물인을 발굴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전승 보존하는 미래의 주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눠 경연을 진행했고 공연의 독창성과 전통성, 협동성, 기량 의상 및 태도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이 이뤄졌다.

인동고 자율 동아리 난타부(B.T.D)는 구미시 예술 강사 지원사업으로 지원된 심성보 난타 전문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매주 기본기를 익히고 난타 북을 배우며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느끼고 친구들과의 협동과 소통을 즐거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난타부 기장 문상호 학생은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위축되어 연습할 시간이 부족하고 공연할 기회가 적었지만, 난타를 매개로 한 공연 연습과 대회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들과 선후배의 유대감이 좋아졌고 합이 잘 맞는 공연을 해냄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이 생겼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심성보 지도 강사는 “학생들이 열심히 난타 연습과 공연을 준비해 다양한 대회에 참가하고 그 성과가 좋은 결과로 나타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인동고 난타 동아리는 구미시에서 주최하는 ‘2021 전국 농악 경연 대잔치’에도 참여해 장려상을 받은 바 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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