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읍 행정복지센터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읍장 편준)이 22일 연말연시 해맞이 관광객의 방문을 대비한 교통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행사 취소에도 일출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이 여전히 많을 것이라 예상하고, 이에 따라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율방범대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자생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이 상호협력해 교통 및 주차 관리 인력을 배치하기로 교통 대책을 수립했다.
회의 결과에 따라 구룡포읍은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구룡포 초등학교 운동장 임시주차장 운영, 호미곶 일출 후 구룡포로 귀가하는 차량 교통지도, 상가방향 2차로 주차금지, ‘참마트→구룡포성당’ 지점까지 일방통행 실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편준 구룡포읍장은 “포항시에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위중한 상황이지만, 여전히 구룡포읍을 거쳐 호미곶면을 방문하는 해맞이 관광객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관내 경찰서, 자생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