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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역대 최대’ 내년도 예산안 통과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2-20 20:26 게재일 2021-12-2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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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4차 본회의서 의결<br/>전년도보다 9천840억원 증가<br/>3회 추경안 등 31건 안건 처리

포항시의회가 포항시의 역대 최대규모 예산안을 통과시켰다. 포항시의회는 이번 회기를 통해 2021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2022년 본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두 예산안 모두 역대 최대규모를 넘어서게 됐다.

포항시의회는 20일 제289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을 비롯한 3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위원회별 주요 심사 내용을 살펴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백강훈)는 2022년도 예산안 2조5천342억원에서 39억6천500만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했으며, 이중 일반회계는 2조2천309억원에서 39억1천500만원을 삭감했고 특별회계는 3천33억원에서 5천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증액했다.

본예산 2조5천342억원은 전년도 2조4천358억원 대비 9천840억원(4.04%)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기능별 주요 증감률을 살펴보면, 전년대비 국토 및 지역개발 95.81%, 환경분야 44.58% 증액 편성됐으며,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의 예산은 83.76% 감소됐고, 아울러 일반예산 총규모에서 차지하는 구성비를 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34.34%를 차지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예결특위는 2021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은 3조1억원에서 3억원을 삭감해 전액 예비비로 증액하기로 했다. 이로써 포항시는 사상 처음으로 예산 3조원 시대를 열게 됐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민정)는 ‘2022년도 포항시 재난관리기금 운용계획안’원안가결, ‘포항시 주민감사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원안가결 등 11건의 안건을 처리했고,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김철수)는 ‘2022년도 포항시 투자유치진흥기금 운용계획안’원안가결, ‘포항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어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권경옥)는 ‘2022년도 포항시 자활기금 운용계획안’원안가결, ‘포항시 지질공원관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원안가결 등 9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조영원)는 ‘2022년도 포항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금 운용 계획안’1건을 원안가결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22일 제5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89회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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