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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사고예방대책’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2-19 20:27 게재일 2021-12-2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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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우리동네 (화재)위험지도 구축을 비롯해 빅데이터 기반 맞춤형 사고예방대책 수립에 나섰다.

도는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추진된 소방활동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맞춤형 사고예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화재분야는 기상데이터, 인구데이터 등을 활용해 지역별 화재 현황과 화재 발생 패턴 등 분석을 통해 ‘우리동네 위험지도’를 구축했다. 위험지도는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으로 읍·면·동 단위까지의 화재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구조분야는 특정 시·군에서 자살추정 사망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됐고 화재와 교통사고로 인한 구조 활동이 두드러졌다.


구급활동은 의성·군위·영덕·울진이 취약지역으로 분류됐고, 포항 오천읍에 심뇌혈관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해당 지역에 구급키트 배치, 안심콜서비스 사용법 교육, 구급대원 심뇌혈관 환자 대응 교육 등 지역별·사례별 맞춤형 교육 강화가 필요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활안전의 경우, 벌집제거로 인한 출동이 전체의 5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생활안전 출동으로 인한 화재·구조·구급 출동 지연 사례도 존재했다. 이에 벌 쏘임 예방 및 응급처치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고 생활안전 출동 집중 시기(7~9월)에는 전담팀을 운영해 긴급출동 공백을 줄여야 할 것으로 파악됐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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