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2회 정례회 2차 본회의<br/>
문경시의회는 2022년 문경시 8천340억 원 규모 예산안을 심의해 ‘새문경 뉴딜 정책’ 주요 사업인 ‘귀농·귀촌 경량 철골조 모듈주택 설치사업’ 예산 373억7천만 원 등 12개 사업 386억5천709만 원을 삭감했다. 시의회가 소관 상임위 등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필요하다고 의결한 뒤 집행부 예산에 포함하도록 증액을 요구한 소상공인 지원금 102억9천200만 원 등 16개 사업 178억2천575만 원은 문경시장이 증액에 동의하지 않아 제외됐다.
의회는 이날 조례안 17건과 일반 안건 11건을 더 처리했다.
시의회는 예산안 심사 후 입장문에서 “시가 2022년도 예산에서 편성한 경량 철골조 모듈주택 사업은 1동 사업비 1억 원 중 4천500만 원이 관외로 유출되는 구조”라며 “사업을 추진하면서 근거나 용역 없이 대규모 예산이 편성된 것을 보면서 시의원 모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삭감 배경을 설명했다.
/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