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음식재료는 맛의 방주에 등록된 것은 물론 슬로푸드 음식으로 우리나라 지자체 중 가장 많이 등재돼 있어 이 같은 재료를 통해 매력적인 메뉴개발, 먹을거리 관광상품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이 ‘어촌뉴딜 300사 업’ 지역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는 향토음식컨설팅을 통해 향토음식이 매력적인 메뉴로 개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어촌뉴딜 300사업’은 해양수산부가 2019년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해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어촌과 어항 통합 개발을 통한 사업효과 극대화와 함께 사회·문화·경제·환경 분야에서 어촌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선정된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 학포항과 더불어 2022년 사업에 선정된 통구미항까지 총 5개 지역에 지속적으로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같은 사업의 일환으로 향토음식 개발을 위한 향토음식컨설팅을 지난 11월 서면 태하 항을 시작으로 토마토 홍합 떡 볶음, 울릉도를 품은 삼색 꼬마 김밥 등의 메뉴로 성황리 진행됐다.
이번에는 8일부터 10일까지 북면 현포리 웅포항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오징어먹물파스타, 부지깽이 홍합 컵밥, 호박씨앗 호떡 등의 메뉴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향토음식 콘텐츠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향토음식컨설팅 등의 지역역량강화사업을 어촌뉴딜 300 하드웨어 사업과 연계해 지역의 소득창출과 음식관광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주도 사업을 발전시켜 어촌주민 스스로 발전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