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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는 통구미항 개발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2-08 14:40 게재일 2021-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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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 즐기는 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르는 자연사진관 통구미항이 2022년도 어촌 뉴딜 300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이번에 선정된 통구미항은 울릉도 서쪽에 있는 항구로 주변에 천연기념물 향나무자생지와 거북바위, 해상광장 등이 있는 자연항이며 우리나라 100대 미항에 선정될 정도로 아름다운 항구다.

울릉군은 이번에 통구미항이 선정됨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천부항, 태하항, 웅포항, 학포항  어촌뉴딜300 사업에 이어 5번째 사업지구로서, 2024년까지 98억 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어촌 뉴딜 300사업은 낙후된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해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 어촌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내고자 어촌이 보유한 핵심자원을 활용,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한다. 

이와 함께 어촌과 어항의 통합개발로 사업효과를 높여 어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사업의 추진 목적이다. 전체 사업비 중 70%가 국비로 지원되며, 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침체한 지역 경기에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군에 따르면 통구미항은 ‘울릉도의 레저와 경관을 함께 즐기는, 유영하고 거닐고 머무르는 자연사진관 통구미항’을 비전으로 사업비 98억 원을 투입한다.

강치를 주제로 한 미디어파사드 설치, 해품길 조성, 해안산책로 조성, 친수해변 정비, 어항시설 정비, 마을 지붕 및 담장 정비, 먹을거리 장터 조성 등이 추진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통구미항이 선정되기까지 마을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직원들의 노력이 함께한 결과”라며 “어촌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고자 앞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을주민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 및 전문가 자문을 통해 성공적인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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