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에서 좀처럼 체험할 수 없는 문화예술체험 마술 쇼가 울릉남양초등학교에서 열려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울릉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6일 오전 3시간 동안 동백관에서 초등학교 학생 및 병설유치원 학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양초등학교 마술쇼쇼쇼!’를 주제로 문화예술체험 행사를 했다.
마술쇼는 울릉남양초등학생들이 선호하는 예술문화공연 중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따라서 이번 마술쇼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의 취향을 반영한 공연이다.
이 시기 대다수 학생들은 직접 보고 듣는 것에 큰 반응을 보이므로 마술은 이런 학생들의 발달 상황에 가장 들어맞는 공연이다. 이번 마술쇼는 저학년 고학년으로 나눠 학생들의 흥미를 반영, 세밀하게 준비됐다.
저학년 학생(유, 1,2,3학년)들에게는 풍선과 버블쇼 중심으로 공연이 이뤄졌고 고학년(4,5,6학년) 대상으로는 카드마술, 고리마술 등의 마술쇼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마술사의 다양한 마술 공연을 보고 환호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간단한 마술을 배우고 해보면서 보는 것만이 아닌 실제로 해보는 마술도 체험했다.
김 교장은 “문화예술공연도 학생들의 설문을 받아 진행, 훨씬 만족도가 높다. 마술공연은 특히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간단한 마술을 자신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좀 더 교육적으로 의미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