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포항대 유교과 ‘프로젝트 경진대회’ 재학생 자기주도학습법 역량 강화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2-06 19:09 게재일 2021-12-07 15면
스크랩버튼
유아중심·놀이교육 과정으로<br/>교육 현장 맞춤형 교사 양성<br/>피부 주제 ‘페이스킨조’ 대상<br/>
포항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관 교내 성실관에서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포항대 제공
포항대학교(총장 한홍수) 유아교육과는 지난 12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교내 성실관에서 ‘프로젝트 경진대회’를 실시했다.

이번 대회는 재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역량 함양뿐만 아니라 유아중심·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교육현장에 적합한 교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2회째 실시되고 있다.

프로젝트의 전 과정은 1∼3학년들로 구성된 주간 4개 팀과 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야간 1개 팀이 한 달 동안의 기간에 걸쳐 현장견학, 전문가 면담 등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경험을 주도적으로 기획해 진행했다. 모두 5개의 팀에 소속된 재학생들은 주제에 관해 깊이 있게 진행된 탐구 과정을 타인에게 발표하면서 긍정적 자기혁신과 마인드(mind)를 계발할 수 있었다. 이날 전시에는 2학년들이 교과 수업 중 제작한 교재도 별도 전시하는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진행됐다.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총동창회장 하수미 원장(목원유치원)은 “주제선정의 참신함과 프로젝트 전개과정 등 모든 면에서 현장 유아들에게 바로 적용 가능한 프로젝트가 많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서는 프로젝트 단계별 수행과정인 주제 선정, 계획 및 준비, 탐색 및 표상, 마무리 전 단계를 총체적으로 평가해 피부를 주제로 진행한 ‘페이스킨조’가 대상을 수상했다.

철을 주제로 발표한 ‘철들었조’는 최우수상, 비타민의 ‘상큼하조’는 우수상, 초콜릿, 김치 주제를 각각 발표한 ‘달달하조’와 ‘딤채조’는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페이스킨조의 신영리 학생(3년)은 “팀원들과 유목화, 현장견학, 전문가 인터뷰 등 한 주제를 깊게 탐구해 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포항대학교 관계자는 “대학발전전략 중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의 실행과제인 교수·학습지원 고도화를 실천하고 있다”며 “이와 연계해 유아교육과도 학과의 중장기 발전계획 세부실행과제의 일환으로 자기 주도 학습법 지원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시장 입장 전 발열체크와 개인 소독을 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사람들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