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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영신고, 경북 메이커 페스티벌 ‘대상’

이시라기자
등록일 2021-12-02 20:14 게재일 2021-12-0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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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원·이성원·정승홍·허찬 학생<br/>택배 ‘박스그립’ 고안 호평 받아<br/>서정열 교사도 지도교사상 수상
포항 영신고등학교는 지난달 6일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메이커 인벤터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1 경북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1학년 양승원, 이성원, 정승홍, 허찬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진행했다. /영신고 제공
포항 영신고등학교(교장 백인성)는 지난달 6일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메이커 인벤터 협동조합이 주관하는 ‘2021 경북 메이커 페스티벌’에서 1학년 양승원, 이성원, 정승홍, 허찬 학생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일 밝혔다. 서정열 교사도 지도교사상을 함께 수상해 경북도 중등부 메이커 부문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두게 됐다.

이번 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경상북도 교육청, 경북테크노파크, 대구 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경상북도 청년 CEO협회 등이 후원하는 대회로 청소년들이 메이커 활동을 통해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고 예비 창업자에게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대회는 상품개발과 홍보UCC 제작, 상품경매실적의 세 분야로 나눠 구상한 아이디어로 제품을 만들고 메이커전문가들을 상대로 경매를 진행하는 방식을 통해 점수를 합산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학교를 선정하는 절차로 실시됐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코로나19로 인해 급증한 물류유통분야에서 일하는 택배 근로자들이 손쉽게 상자를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박스그립’을 고안함으로써 근로 작업장 내에서의 안전의식을 고취시키고 싶었다”며 “혹시 소외될 수도 있는 사회적 약자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작품을 고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정열 선생님은 “교내 메이커 동아리 ‘작당(作黨,Makers)’ 활동을 통해 급변하는 미래 사회를 대비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창의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신고는 작년에 개최된 2020 경북 메이커 페스티벌에서도 4위의 성적을 거둔 경험이 있고, 이번에 더욱 우수한 작품으로 본상을 수상함으로써 학교의 명예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시라기자 sira11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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