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파나마선적 화물선 HOUEI CRYSTAL호(5천762t, 승선원 18명)침몰, 선원 18명 중 17명이 구조됐고 1명은 실종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경비함(3천t급)이 2일 새벽 3시께 울릉 북동 131km 현장 도착 후 새벽 4시 8분께 조난자 17명 구조 했지만, 실종자 1명은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1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 북방 약 154km 해상에서 HOUEI CRYSTAL호(5,762톤, 파나마선적, 승선원 18명) 베트남 선원 1명이 해상으로 추락했다는 일본 해상보안청 8관구로부터 수신했다.
이에 따라 울릉도 인근해상에서 경비 중이던 3천t급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또 1일 오후 4시 31분께 해경청도 거진 북동 231km 지점에서 발생한 LUT EPIRB 조난신호를 수신, 해군 1함대ㆍ어업관리단 등 유관기관 및 해상보안청 8관구에 상기내용을 전파했다.
이날 오후 8시50분께 이동 중인 3천t급 경비함이 블라디보스톡 RCC로부터 러시아 상선 REGION87호가 HOUEI CRYSTAL호 구명보트(17명) 발견했다는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현지 기상불량 및 흘수문제로 인해 구조 불가하다는 사항을 전화로 통보받았다.
이어 동해해경경비함이 2일 새벽 3시께 울릉 북동 131km 현장 도착, 새벽 4시 8분께 조난자 17명 구조 했고 실종자 1명은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해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