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네 번째 개최된 이번 회의에서는 국내·외 우수사례 공유와 다양한 지방소멸대응 정책 제안 및 시책 아이디어가 논의됐다.
앞서 경북도는 23개 시·군의 인구변화와 지역소멸 위기 실태분석을 토대로 경북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지난 4월부터 국토연구원에서 8개월 간 진행한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연구용역을 완료해 이날 회의에서 보고했다.
이를 토대로 위원들은 경북도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과 관련해 국토연구원 최예술 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경북 지방소멸대응 종합계획’ 추진전략별 중점과제에 대해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이미홍 LH토지주택연구원 위원은 “지자체 상황에 맞게 두 지역 살기 모델개발과 다양한 도시-농촌 교류 정책 등을 통해 생활(관계)인구 증가로 지방 소멸 위기지역에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정근 인구정책과장은 “사회 전체의 인구를 늘리는 시대는 끝났다. 이제는 새로운 시각으로 인구문제 접근이 필요하다”며 “위원들이 제안하신 다양한 정책 사례들을 지방소멸 대응정책에 접목해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는 지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