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는 차보다 사람이 먼저입니다.” 울릉도 모범운전자들이 교통질서 준수 캠페인은 물론 운전안전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은 점검하는 등 교통질서 지키기에 나섰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울릉지회는 29일 울릉도에서 가장 크고 교통 혼잡지역에 있는 울릉초등학교 앞에서 안전속도 5030 홍보 및 교통질서 준수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울릉지회 회원들과 울릉경찰서, 울릉초등학교 교직원들이 함께 등굣길 교통안전 캠페인을 했다.
캠페인과 함께 코로나 안심 마스크배부, 횡단보도 앞 일단정지, 안전속도 5030 홍보캠페인, 보행자와 운행자 모두 안전수칙 지키기 등 교통사고 줄이기 및 교통질서확립을 위한 홍보활동을 했다.
특히 울릉도는 지역 특성상 섬 일주도로가 대부분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교통안전 시설물들의 해풍에 의한 피해가 커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울릉지회 회원들이 직접 나서 곡면거울 세척 등 교통안전시설물 정비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려 안전한 울릉군 교통문화 조성에 힘을 보탰다.
울릉군모범운전자 회원들은 대형여객선 취항으로 차량이 늘어나고 따라서 교통사고 위험도 상당히 노출돼 있어 사람이 먼저다는 인식을 운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모두 교통안전에 힘쓰기로 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종식 기대감과 전천후 여객선인 신독도진주호의 신규취항에 따른 겨울철 관광 활성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울릉군모범운전자들이 캠페인 활동을 통해 청정하고 안전한 울릉도조성에 크게 기여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ㅜ/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