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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테니스·골프… 주말, 스포츠대잔치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1-28 20:08 게재일 2021-11-29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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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클럽대항 테니스 대회 등 열려<br/>동호인들 즐거운 한때… 장애인파크골프대회도 선수 70명 참가

포항시는 27∼28일 지역 내 곳곳에서 다양한 스포츠행사를 개최했다.

먼저, 직장생활 축구 지존을 가리는 제25회 포항시장기 직장대항 축구대회가 27일, 28일 양덕스포츠타운 축구센터에서 펼쳤다.

포항시축구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첫 날 개막식에 이어 포항시청 A·B팀,(주)에어릭스, (주)포스코, (주)현대성우캐스팅, (주)현대제철,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지방해양수산청 등 12팀이 출전했다.

또한, 28일 뱃머리테니스장에서는 포항시 테니스 클럽 및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28회 포항시장기 클럽대항 테니스 대회가 개최됐다.

포항시테니스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단체전은 금·은·동배부로 나눠 각 부 3복식 2선승제로 각 부 예선 조별리그, 조 1·2위는 본선 토너먼트 진출 후 본선에서는 조 추첨(금배부는 추첨없음)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전문 동호인이 아닌 초심자가 참여할 수 있는 개인전 또한 마련돼 있다.

아울러, 해도근린공원 파크골프장에서 27일 장애인파크골프대회도 열렸다.

이날 골프대회에는 경상북도 장애인골프협회 포항시지회 소속 선수 70명, 일반 30명, 임원 및 운영요원 40명 등 총 14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됐고 개인전의 경우 파크골프 등급분류표에 따라 동일한 등급을 가진 사람끼리 경기를 하도록 해 공정한 대회진행이 이뤄졌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랜만에 개최된 대회인 만큼 그간에 실력을 닦아온 동호인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 여파로 움츠렸던 체육계가 단계적 일상회복 방침에 따라 기지개를 켜고 있다. 언제나 방심하지 않고 개인 간 방역수칙을 잘지켜 안전한 스포츠행사가 될 수 있도록 당부한다”고 전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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