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국 총 948개 작품 응모 <br/>외국인 대상 수상은 처음
22일 예천군에 따르면 제3회 국제스마트폰 영화제 폐막식과 시상식이 지난 20일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 김학동 예천군수, 도기욱 경북도의회 부의장, 김은수 예천군의회 의장,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권영근 경북교육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했다.
일반부 대상은 ‘나는 너를 NOT UNDERSTAND’란 제목의 10분짜리 영화를 출품한 카자흐스탄 출신 다문화가족인 여성 노루소바 카밀라 감독이 차지해 상금 1천500만원을 받았다. 외국인이 대상을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작품은 국제 부부들이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는 갈등을 리얼하고 재미있게 묘사해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학생부에서는 경산하양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인 ‘내일은 하모니’, 시니어부는 ‘물맑은 예천을 아시나요’, 예천온에어부에서는 ‘마법의자’ 등이 각각 최고상을 받았다.
이번 영화제에는 11개국에서 948개 작품이 응모해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결정했다.
정재송 예천국제 스마트폰 영화제 조직위원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영화제에 첫해보다 5배나 많은 작품이 접수됐고, 작품수준도 매우 높아졌으며 우수한 작품들이 많이 들어왔다. 내년에는 영화제를 더욱 알차게 준비해 대한민국 대표영화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