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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 “업종전환 중기 적극 지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1-11-21 20:27 게재일 2021-11-2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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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가 계속되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경북도는 업종전환과 다각화를 원하는 중소기업에게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게 다양한 단계별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경북도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이 지속해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 19일 구미코에서 ‘2021년도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사업’ 현장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참여기업의 의견을 반영, 2022년도 사업 수요를 파악하고 개선방안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기업인들은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책 지원 확대 △연차별 지속적 지원 시스템 마련 필요성 △정책자금, 마케팅 지원, 교육훈련 등 정책 연계 강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기술 전문인력 부족 현상을 고숙련 퇴직 전문인력 채용으로 해소한 사례 △운송장비용 조명장치 제조업체 케이디지전자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의 업종전환 시도 사례 △농기계 제조기업 아이티가 사업 참여로 농업용 비료 살포를 위한 스마트 무인 비산기 시제품 개발에 성공 사례 등 올해 사업에서 나타난 다양한 우수사례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대성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업종전환과 신제품 개발에 성공해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인들의 열정과 도전정신을 응원한다”며 “어려움에 처한 기업이 위기를 극복하고 도전에 성공해 혁신성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 고용안정 선재대응 패키지 지원 사업은 지난해부터 시행된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이다. 5년 간 총 697억5천만원(국비558억원 포함)을 투입해 고용위기가 우려되는 지역에 산업정책과 연계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고용안정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 105억원(국비84억원 포함)을 투입해, 기업지원 150개사, 환경개선 43개사, 직업훈련 270명, 창업지원 27개사, 고용서비스 1천470명, 좋은 일자리 1천380개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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