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건설현장에서 다친 30대 응급환자(경추골절)를 동해해경청 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에 따르면 18일 울릉군보건의료원 응급환자 권모씨(남·37세· 남성, 울릉군 거주)를 헬기 이용해 강릉으로 긴급 이송했다. 고 19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권모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건설현장 사고로 울릉군보건의료원 내원했고 의료원에서는 목등뼈골절로 인한 우반신 마비로 판단, 육상 대형병원으로 긴급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오전 10시 55분께 환자를 헬기에 편승시키고 11시 50분 강릉 공군 18전투비행단에 대기 중인 강원 소방 헬기에 권모씨를 인계했다.
환자 권모씨는 강원도 소방헬기를 이용 전문 병원인 원주센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이날 울릉도 환자의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2대의 헬기가 동원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강풍 등 악조건 속에서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