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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 대회…울릉군 개인전 2명·단체전 우수상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1-11-19 13:51 게재일 2021-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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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시대 어르신 행복은 평생학습으로’ 주제로 개최된 제1회 경상북도 어르신(만 65세 이상) 주산대회에서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 울릉군선수단이 단체 및 개인전 모두 우수상을 수상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주최, 경상북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 주관, 경북도교육청, (재)경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포항시, POSCO, 구미금오·포항은하수로타리의 후원으로 18일 포항UA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내 시·군 대표 100여 명이 출전한 가운데 개최됐다.

울릉군 선수단
울릉군 선수단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수선단은 울릉군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추천한 한무부, 김두한, 김정남, 이순덕씨 등 4명이 참가, 단체전에서 우수상, 개인전에서 김두한, 김정남 씨가 우수상을 받았고 한무부, 이순덕 씨는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대회는 첫 번째는 단체전으로 참가한 모든 선수가 둥근 책상에 5~6명이 함께 마이크로 불러주는 숫자를 주판에 놓는 호산으로 심판이 곁에서 틀리는 선수를 탈락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승전 경기 장면
결승전 경기 장면

울릉군선수단의 단체전은 한무부, 이순덕 씨는 중반에 탈락하고 김두한, 김정남 씨가 15명이 진출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 이 중 3명의 성적을 합산으로 등위를 가려 우수상을 받게 됐다.

개인전에서도 모든 선수가 참가 단체전과 같은 방식으로 오답 선수를 계속해서 탈락시켜 12명이 결선에 진출, 10명을 선발하는 결선 1차전에서 울릉군선수 2명 등 8명 정답, 결선 2차전에 진출했다.

제1회 경북어르신 주산대회장 장면
제1회 경북어르신 주산대회장 장면

나머지 선수들은 패자 부활전으로 2명을 추가 최종결선에 10명을 선발, 최종 우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선에는 오른 시·군은 김천시, 문경시, 청도, 청송, 울릉군으로 포항시, 경산시 등 큰 도시 선수단이 모두 탈락하는 이변을 일어나기도 했다.

주산대회는 한 번의 실수로 탈락하는 경기기 때문 오랜 연습이 필요하지만 울릉군선수단은 급하게 구성됐고 과거 사용하던 주판과 전혀 다른 주판을 사용, 참가하는데 의미를 뒀지만, 이번 좋은 성적을 냈다.

울릉군 선수단이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2명이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
울릉군 선수단이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2명이 우수상을 받고 기념촬영

특히 경상북도의 일반 대회 경기 대부분은 시부와 군부를 나눠서 진행되지만 이번에 개최된 어르신 주산대회는 시·군이 합쳐 경기를 진행, 울릉군의 좋은 성적에 의미를 더했다.

울릉군 마을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앞으로 경로당 등 마을별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과 평생교육차원에서 주산 놓기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경태 회장은 “참가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뜻밖에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지도자들의 역할을 찾아서 봉사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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