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2분께 안동시 예안면 도목리 산64-1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 약 0.04㏊ 등을 태우고,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진화헬기 3대, 산불진화인력 73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30명, 산불공중진화대 8명, 산림공무원 15명, 소방 20명)을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산불이 발생할 당시 해당 지역은 남서풍이 초속 1.4m/s로 불었으며, 소방당국은 일몰 전 진화를 위해 인원 및 장비를 최대한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을 조사 중에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