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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일상·경제회복 속도 낼 행사들 ‘풍성’

박동혁기자
등록일 2021-11-16 20:18 게재일 2021-11-17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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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내일 ‘스페이스 워크’ 제막<br/>19일 환동해거점도시회의<br/>20·21일 포항국제불빛축제 등<br/>위드코로나 후 첫 대규모 행사<br/>코로나 극복 관광 활성화 기대<br/>
포항시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을 맞아 처음으로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인 ‘포항국제불빛축제’ 개최를 통해 본격적인 경제회복에 나섰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개최와 관련한 브리핑을 실시했다.


우선 오는 18일 환호공원에서 ‘스페이스 워크(Space Walk) 제막식’을 실시한다. 이제까지 보지 못한 새로운 개념의 국내 최초·최대 크기의 체험형 조형물인 ‘스페이스 워크’는 지난 2019년 포스코 창립 50주년 기념사업으로 117억원 포스코 기부와 포항시의 협조로 조성됐다. 제막식에 이어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스페이스워크 시민 오픈데이(Open Day)’를 갖고 16일까지 사전 예약한 333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스페이스워크투어와 부대행사 등도 마련됐다.


불빛축제 첫날인 20일부터 올해 말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범 운행되며, 동시 관람인원은 250명까지다. 아울러, 포항시는 19일 포스코국제관에서 ‘제26회 환동해거점도시회의’를 개최한다. 환동해권을 중심으로 한·중·러·일 4개국 11개 도시가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1994년 결성된 이후 매년 개최됐으며, 2009년 포항 개최 이후 11년 만에 포항에서 열린다.


‘환동해 거점도시 간 경제교류 및 문화·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각 도시간 비전공유와 제안제시, 공동 합의문 발표 등으로 진행된다.


포항의 일상회복과 경제회복에 희망의 빛을 띄워줄 ‘2021 포항국제불빛축제’도 20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21일 철저한 2중 방역 속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기존 국제불꽃쇼 대신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 ‘드론불꽃쇼’와 ‘미니희망불꽃쇼’를 비롯해, K-드라마(갯차, 동백이)와 스페이스워크를 한곳에서 만나는 ‘14개 불빛테마존(루미나이트 상설)’, 불빛마켓, 블랙 이글스 쇼, 불빛조명쇼 등의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이외에도 온라인 기능을 강화해 포항메타버스를 통해 메타버스 라이브 투어, 포항항 인싸챌린지, 불빛라디오 등도 새롭게 선보인다.


앞서, 포항시는 단계적 일상회복 지역축제 지침에 따라, 지난 10일 개막식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들을 사전예약을 통해 모집했으며, 미리 접수하지 않더라도 축제를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과 온라인으로 메타버스포항과 유튜브채널을 통해 자유롭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포항시는 2년 만에 열리는 불빛축제에 기대와 우려를 고려해, 철저한 2중 방역에 나선다.


영일대 해수욕장내 펜스를 설치해 1차 안심콜과 발열체크 후 방역스티커 부착 후 부대행사를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하고, 2차로 행사장 메인무대 출입 시 사전예약자에 한해, QR체크와 2차 접종자 확인 후 방역팔찌 착용시에 입장토록 했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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