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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900세대 규모 아파트서 3시간 심야 정전 ‘주민 불편’

강남진기자
등록일 2021-11-15 20:27 게재일 2021-11-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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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서 심야에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3시간 가량 불편을 겪었다.

15일 문경시와 한국전력공사 문경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35분께 문경시 모전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피뢰기가 파손되면서 정전이 발생, 아파트 내 900여세대 주민들이 약 3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정전이 되자 즉각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약 3시간 만인 15일 0시 3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이날 문경지역의 최저기온이 3℃에 불과할 정도로 추운 날씨 속에서 갑작스럽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난방이 가동되지 않아 주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 한전은 이날 정전이 피뢰기 파손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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