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문경시와 한국전력공사 문경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9시 35분께 문경시 모전동의 한 아파트단지 내 피뢰기가 파손되면서 정전이 발생, 아파트 내 900여세대 주민들이 약 3시간 동안 불편을 겪었다.
한전은 정전이 되자 즉각 긴급 복구작업에 나서 약 3시간 만인 15일 0시 30분께 복구를 완료했다.
이날 문경지역의 최저기온이 3℃에 불과할 정도로 추운 날씨 속에서 갑작스럽게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난방이 가동되지 않아 주민들은 추위에 떨어야 했다. 한전은 이날 정전이 피뢰기 파손에 의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문경/강남진기자 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