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를 잘 알면 힐링이 됩니다.” 울릉도주민들의 힐링 프로그램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울릉군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회장 이경태)가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 질 향상을 시키기 위해 난 10월부터 4주간 실시한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가 종료됐다.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난달 23일 1회 차 프로그램으로 울릉도에서 자생하는 각종 식물을 심어 놓은 울릉군농촌기술센터 자생식물원을 방문, 숲 해설사를 통해 울릉도의 자생식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회 차는 울릉도에서 가장 큰 평지로 울릉도 전역에 식수를 공급하는 수원지 역할을 하는 나리분지 탐방을 탐방, 나리분지의 소중한 기능과 함께 100만 평이 넘는 넓을 분지를 돌아봤다.
또한, 3주차에는 숲 속에서 줄을 이용해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는 숲 밧줄놀이, 4주차는 어성초 비누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리 고장 탐색 프로젝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울릉도에서 힐링과 함께 독보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주민 A씨 “울릉도에 오래 살았다고 생각했지만 몰랐던 것이 너무 많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에 결성된 마을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는 지역생활공동체를 기반으로 풀뿌리 평생교육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